오늘 포스코 2020 상반기 공채 서류 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불합격!! 이번 포스코 채용에서 소득이 있다면 포스코 AI 면접을 해봤다는 것이다.
이번 상반기에선 서류전형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이번엔 포스코에 시험 삼아 한번 해본 거 같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 포털사이트에서는 포스코 AI 면접을 볼지 말지에 대한 글이 많았다.
나는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고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격이다.
서류전형 결과에 반영이 안 되므로 고민 없이 집에 굴러다니는 셔츠를 입고 아래는 수면바지 입고 면접을 봤다.
어쨌든 서류도 떨어졌고 아쉬움도 없는 마당에 포스코 AI 면접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포스코 AI 면접 절차와 진행방식
아래 사진과 같이 메일로 포스코 AI 면접 웹사이트와 내 면접코드 등 정보가 전달된다.
웹사이트에 들어가 이름과 면접코드를 입력하면 AI 면접이 실행된다.
작년 하반기에 AI 면접을 3번 정도 봤었는데 모두 AI 면접 개발로 유명한 M사의 AI 면접 툴을 활용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내가 익히 알던 AI 면접과는 달리 자체 AI 면접 시스템을 사용했다.
전체적인 UI이나 성우의 발음 얼굴인식 등에서 포스코 AI 면접이 M사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았다.
면접 방식도 차이가 있다.
M사 AI 면접은 질문하고 생각할 시간을 40초? 1분 정도 줬던 거로 기억한다.
포스코 AI 면접은 딱 10초 준다.
질문 답변시간은 1 ~ 2분사이었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바로 대답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면접과 비슷하다.
M사 AI 면접이 토익스피킹이라면 포스코 AI 면접은 OPIc이다.
그리고 포스코 AI 면접은 인성검사와 재미도 없고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게임도 없다.
진짜 면접 질문 5개만 딱 하고 끝이다.
아마 인·적성은 PAT이 있으므로 따로 보지 않는 거 같다.
포스코 AI 면접 질문
포스코 AI 면접 질문은 연습문제 포함 총 6문제로 매우 일반적인 질문들 뿐이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그리고 당연히 준비하는 그 질문들이다.
자세한 면접 질문은 혹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언급하지 않겠다.
그리고 이번 2020 상반기 테스트 면접 질문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포스코 AI 면접 최종 후기
비록 서류엔 떨어졌지만, 처음 실행하는 포스코 AI 면접을 경험했다.
포스코는 본사가 포항이지만 대부분 면접이 서울 본사에서 시행된다.
지방 사람 입장에선 특히 면접 보러 서울 왔다 갔다 하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1차 면접까진 화상이나 AI 면접으로 대체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