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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절반의 취업성공과 앞으로 방향성

취업준비 글을 쓰게 된 계기

첫 블로그를 만들 때 취업에 관한 얘기를 넣은 이유는 실제 취준생이 실제로 느끼는 점과 경험한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기 위해서였다. 여러 취준생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취업카페나 유튜브에서 정보도 얻고 O포트, O커스 등 유료 강의도 들었다. 여러 커뮤니티를 이용하며 느낀 점은 워낙 취업시장이 활성화되다 보니 진짜 정보와 홍보성 가짜정보 간에 구분이 어려웠다.

예를 들어 대기업인적성 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녀 보면 특히 큰 취업 커뮤니티의 경우 소위 말해 밀어주는 출판사가 있다. 그래서 a 카페를 가면 b 책을 홍보하는 글이 많이 보인다. 반대로 c 카페를 가면 d 책을 홍보하는 글이 많다. 취준생 입장에선 자신이 어느 카페에 가느냐에 따라 추천받는 책이 달라진다. 물론 좋은 정보도 많다. 하지만 분명히 상업성을 띠고 교묘하게 홍보하는 글도 많다.

그래서 차라리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글을 썼다. 누군가 목적에 의해 쓰인 글이 아닌 진짜 정보공유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도 취준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자칫 모든 걸 공개했다간 노출될 위험이 있었고 그 글이 내 취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몇 기업들은 보안 서약서를 작성했다.)

앞으로 취업준비 글의 방향성

올해는 코로나 19로 나를 포함한 많은 구직자가 힘든 나날을 겪고 있다. 상반기 채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나마 기대했던 하반기 채용 역시 예전만 못하다. 8월 초쯤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대론 안 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고 계약직으로 일하며 경험을 쌓자고 생각하며 계약직 공고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지원했다. 그 결과 9월 1일부터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게 됐다. 

그래서 앞으로 취업준비 카테고리 글은 취준생의 관점이 아닌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관점으로 취업준비에 관한 글을 계속 공유하려 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공유하지 못했던 면접 후기 등을 조금 더 과감하게 써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그래 왔지만, 취업준비 카테고리 글을 쓸 때 직접 경험하고 느낌 점만 포스팅한다는 약속만큼은 꼭 지키겠다. 포스팅한 글들이 여러분의 취업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