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여드름 토너_DX 시타 듀 리엑팅 토너
[DX CITA DU REACTING TONER]
내돈내산 후기가 아니다.
오랜만에 본, 여드름으로 고생했던 사촌 오빠가 내 뒤집어진 피부를 보고 생일 선물로 준 토너이다. 사촌 오빠도 여드름 때문에 고생을 오래 했는데, 유일하게 화장품으로 효과를 본 제품이라고 나에게도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보고 잘 써보라고 했다. 약 3개월 쓴 후기를 쓰려고 한다. 비싸지만 팍팍 쓰라고 선물을 주는 거라던 오빠의 말을 듣고 검색해봤다. 비쌌다. 150mL에 36,000원이라니... 검색을 해봐서 그런가 카카오톡 대화창 맨 위의 광고에도 뜬다. 아니면 꽤 유명한 제품인걸까...
사담은 그만하고~ 제품 정보와 약 3개월 사용한 후기를 쓰겠다.
먼저, 현재 내가 쓰고 있는 화장품을 살펴보자.
이렇게 모아보니 트러블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귀찮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쓰는 것 중 3/8이 스프레이 타입이다.
아침 : 아벤느 미스트 - 시타 듀 리엑팅 토너 or 한율 쑥 미스트 - 아벤느 에센스인로션 -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크림
저녁 : 동국제약 버블 클렌징폼(마데카 뭐시기) - 목욕탕에서 라네즈 크림스킨 미스트 - 시타 듀 리엑팅 토너 -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
다음엔 다른 제품의 후기를 쓰겠다.
글이 끝난 것 같지만 이제 시작이다.
DX 시타 듀 리엑팅 토너 사용 후기!
현재 3/5 정도 사용한 상태이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매일 쓰는 것을 고려해도 괜찮은 제품이다.
끈적거림이 없는데, 그 산뜻함이 꽤 오래 간다.
점성이 큰물은 아니지만 크게 흘러내리지도 않는다. 신기한 제형이다.
그래서 그런지 건조하지 않고 촉촉했다.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설명이 되어 있다.
수분감은 많고, 끈적임도 적고 유분감도 적다.
그리고 TIP을 하나 주자면, 생리 전후로 턱 주위에 아픈데 안 짜지는 왕여드름이 나는데,
이때 화장솜에 적셔 스킨팩으로 사용하니까 효과가 꽤 좋았다.
물 같은 점도라서 발림성도 좋고 흡수도 빠른 편이다.
수부지, 지성피부의 문제성 피부 환경을 연구하여 끈적거려서 모공을 막는 피지를 산뜻한 피지로 바꾸는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홈페이지에서도 바를 때 끈적거리거나 세안 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끈적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모공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 유분감 있는 제품 바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등 가벼운 스킨케어를 원하는 수부지, 지성,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제 제품 구성을 살펴 보자.
단출하다. 튼튼한 상자에 속지가 있고 그 안에 제품.
그리고 파우치에 샘플이 왔는데... 시간이 지나 없다..
앰플과 크림이었나.. 아무튼 다른 2종류의 화장품 파우치(1mL)가 함께 동봉되어 왔다.
비싼데... 좀 더 주지.. (샘플 좋아하는 사람임)
사용법은 손바닥에 덜어 피부 위에 가볍게 도포하면 되고,
세안 직후 혹은 일상에서의 피지 번들거림 증상이 있을 때는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라고 되어 있다.
전성분은 아래에 나와 있다.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에 따르면, 자극 유발성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EWG등급을 고려한 성분으로만 설계된 제품라고 되어 있다.
내가 알기론 판테놀 성분이 항산화 효과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서 여드름 민감성 토너에 많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페녹시에탄올 대신 그와 비슷한 산뜻한 사용감과 방부 보조 효과를 가진 프로판다이올(1,3-프로필렌글라이콜), 피부톤 개선과 트러블발생 억제효과가 있는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여드름에 좋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들이라 추후 이 라인을 믿고 사도 될 것 같았다.(비싼 이유 납득)
- 총 평 -
★★★★☆
여드름 피부에 이 토너 추천!
발림성도 좋고 산뜻한테 크게 건조하지 않다.
그리고 왕여드름에 스킨팩으로 활용하기 좋다.
얼굴에 적은양을 도포해도 충분히 펴 발라진다.
그러나 가격이 조금 비싸다(치명적) 할인할 때 맞춰서 사야한다.
(지금 20% 할인중이라서 28,800원 양호함)
클렌징 후기가 좋다고 하니 지금 쓰는 클렌징 다 쓰고, 디마르3 클렌징으로 다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