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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배당일기

11월 실적 배당금 후기 with DIA, AGG SPHD ETF, 리얼티인컴, 존슨앤존슨, 화이자

이 전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근로소득을 벌면서 많은 변화를 약속해 놓고 10월 실적 배당을 쓰지 않았다.

그 이유는 10월부터 분기배당주에도 투자를 시작했지만, 분기배당 특성상 보통 배당락일이 배당을 주는 전 달에 마감한다.

즉, 투자는 했지만, 투자한 달에 바로 배당금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투자 전과 비교해 받는 배당금의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굳이 글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달! 처음으로 투자한 분기배당이 나오면서 새롭게 바뀐 포트폴리오와 배당 현황을 공유하고자 한다.


포트폴리오 변동사항

변경 전

AGG, DIA, O 등 월 배당만 집중 투자

변경 후

AGG, DIA, O에 SPHD 월배당 ETF 추가와 그 외 분기 배당주들 추가


우선 SPHD 월배당 ETF를 추가했다. SPHD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에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변화로는 분기 배당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주식 투자는 복잡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투자 종목이 늘어나는 걸 꺼렸지만, 분기 배당을 추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DIA 월배당의 변동성

앞선 글에서 공유한 바와 같이 DIA는 분명 월배당 ETF다. 하지만 2, 5, 8, 11월 실적 배당은 다른 달에 비해 배당금이 턱없이 작아진다.

그러다 보니 월배당을 통해 꾸준하고 변동성 적은 배당 흐름을 이어감에 있어 좋지 않았다. 

그래서 2, 5, 8, 11월에 배당을 주는 주식에 투자해 그만큼의 변동성을 줄이려 했다.

2. DIA ETF 가격의 급격한 상승

세 개의 종목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IA ETF 가격이 너무 오르면서 한 주 투자 금액 대비 배당금이 너무 작았다.

DIA ETA 자체의 가격이 오르는 건 물론 좋은 일이지만, 나 같이 배당에만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3. Risk taking & High return

2, 5, 8, 11월의 배당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분기배당에 투자했다.

그래서 기존 월배당에 투자하는 포션을 일부 때어내 2, 5, 8, 11에 배당이 나오는 주식과 나머지 1, 4, 7, 10과 3, 6, 9, 12 배당주에도 투자를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매월 배당이 들어오는 꼴이 됐다. 

물론 개별 주식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그만큼 올라갔다.

11월 실적 기준 배당금 및 수익률

DIA ETF

분기배당 주들을 매수하면서 포트폴리오에서 DIA ETF가 차지하는 비중을 일부 줄였다. 

매도를 통한 비율조절보다 투자금액을 늘려 비율을 조절할 예정으로 당분간 투자는 없다.

배당락일 기준 8주를 가지고 있으며 세전 $0.587을 준다. 세후 배당금은 약 $4.44다.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리얼티 인컴 역시 분기배당 주들을 매수하면서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다. 

매도를 통한 비율조절보다 투자금액을 늘려 비중을 조절할 것이므로 당분간 투자금액과 배당금에 대한 변화는 없다.

주당 세전 배당금은 약 $0.235로 $59.52 현재 주가 기준 세전 배당 수익률은 4.74%로 매우 준수한 편이다.

AGG ETF

이 전달과 변동 없으며 앞선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굳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배당락일 기준 똑같이 3주를 가지고 있으며 세후 배당금은 약 $0.52다.

SPHD ETF

S&P500 종목 중 고배당 종목 100개를 추려 투자하는 ETF로 월배당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 투자했다.

그리고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 외에도 S&P500 종목에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고배당 종목만을 모아 놓은 ETF답게 배당 수익률은 4% 후반대로 매우 준수한 편이다. 또한, 가격대가 저렴해서 부담 없이 투자하기 좋다.

대신 운용수수료가 0.16으로 비싸고 고배당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니 대체로 성장성이 낮은 종목들이 많아 주가 상승 폭이 작은 편이다.

주당 세전 배당금은 약 $0.154로 $37.85 현재가 기준 세전 배당 수익률은 약 4.9%로 매우 준수하다.

11월 실적 기준 배당락에 포함된 주식 수는 5주로 세후 배당금은 약 $0.65다.

3, 6, 9, 12월 배당주

3, 6, 9, 12월의 분기배당을 책임질 종목은 제약 & 바이오 주다. 

존슨앤존슨(JNJ)

존슨앤존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렸을 때 바르던 베이비 로션부터 학창시절 한때 유행했던 클린앤클리어, 뉴트로지나 등 다양한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화장품류를 모두 제쳐놓고 가장 큰 매력을 느꼈던 점은 바로 타이레놀이다. 

워런 버핏이 질레트에 투자하며 지금도 전 세계 남자들의 수염은 자라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똑같은 방식으로 전 세계 여성들이 생리통으로부터 해방되지 않는 한 타이레놀이 가지는 브랜드 파워는 막강하다고 판단했다.

주당 세전 배당금은 약 $1.0으로 꽤 많이 주는 편이다. 20.12.20일 자 기준 배당 수익률은 약 2.6%로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자에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제약, 바이오 주라는 점에서 배당 외에도 성장성을 기대하며 투자했다.

현재 2주를 가지고 있으며 해외 원천세 15% 제외한 세후 배당금은 약 $1.72다.

화이자(PFE)

현재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한 화이자이다. 나는 백신이 나오기 전에 이미 투자를 했고 현재 주가는 계속해서 우하향하는 중이다.

화이자에 투자한 이유는 딱 한 가지 바로 비아그라이다.

존슨앤존슨이 여자를 상대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면 반대로 화이자는 남자에게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여자들이 생리통으로부터 힘들어하듯이 남자들은 성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주당 세전 배당금은 약 $0.39로 존슨앤존슨보다 절대적인 금액은 적지만 배당 수익률은 20.12.20일 자 기준 4%로 매우 높은 편이다.

배당락일 이전에 약 11주를 가지고 있었고 세후 배당금은 약 $3.55다.

총 배당수익

월 배당 약 $11.58, 분기배당 주 $5.27로 총 $16.85를 배당금으로 받았다.

생애 첫 배당금 두자릿수 돌파다.

배당 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발을 들인지 어느덧 1년 가까이 됐다.

시작은 $1에서 시작했지만, 어느덧 10배 이상의 배당금이 들어오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자릿수를 넘어 네자릿수까지 일하지 않고도 살 수 있을 만큼 배당금이 나오는 것이 목표다. 

배당금 변동 추이

02월 실적 배당수익 = $1.08

03월 실적 배당수익 = $1.43

04월 실적 배당수익 = $2.13

05월 실적 배당수익 = $3.33

06월 실적 배당수익 = $7.18

07월 실적 배당수익 = $4.44

09월 실적 배당수익 = $9.11

11월 실적 배당수익 =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