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이다. 이 제품은 내가 20대 초반 피부가 슬슬 땅기기 시작하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약 6년 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제품 바른 느낌이 덜 하고(유분감) 향이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나는 가능한 제품 후기는 구매 후기가 아닌 사용 후기를 선호한다. 최고의 맛집 후기는 빈 그릇 후기란 말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후기도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 한 통 다 쓴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6년째 사용 중이다.)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을 구매한 이유
지금은 덜 하지만 나는 피부에 무언가 바르는 걸 무척 싫어했다. 그리고 10대와 20대 극 초반 시절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뽀송뽀송했다. 하지만 어느덧 피부가 한계에 봉착했고 무언가 바를 것이 필요했다.
스킨과 로션은 두 가지 다 발라줘야 하므로 번거로운 데다 로션은 유분감이 싫었다. 그래서 찾은 결론이 가능한 물 같은 수분크림이었다. 동시에 향이 강한 걸 싫었다. 향이 강하단 것은 무언가가 첨가됐단 소리다. 그래서 향 없이 가능한 순하고 발랐을 때 바른 느낌이 덜 한 제품을 선호찾아 다녔다.
이러한 나의 까다로운 욕구를 만족하게 해준 제품이 바로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이다. 이 제품 바른 느낌이 덜 하고(유분감) 향이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은 불투명한 액체로 바른 느낌이 거의 들지 않고 향도 거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용량이라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구매했다.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은 1+1묶음 상품으로 판매된다. 처음 구매 당시만 해도 올리브영에서 이벤트 기간에만 1+1묶음 판매를 했는데 이제는 365일 묶음 판매한다. 한 개 구매하면 한 개 더 준다고 홍보하는 데 그냥 생색용이다. 그래서 한 번 사면 약 1년 가까이 사용하는 거 같다.
구매 전에 튜브에 짜는 형태가 아니라 위생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고민도 했다. 아무래도 크림이 손에 직접 닿는 것은 청결하지 못하고 관리하기도 어렵다. 용량이 적으면 금방 써서 괜찮지만, 용량이 크면 한번 개봉하면 오래 써야 하므로 특히 더 그랬다. 다행히 스푼이 있어 스푼만 잘 사용해주면 큰 문제는 없다.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 총평
바른 느낌이 적고 향이 강하지 않은 수분크림을 원한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나처럼 원래 아무것도 안바르고 살던 남자 중 처음 사용하기에 괜찮은 수분크림이다. 150mL + 150mL 대용량으로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튜브형이 아니라 바르기 조금? 번거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