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면도기이다.
이 제품은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아 약 4 개월간 사용하였다.
결론을 짧게 얘기하면 수염이 널리 분포하는 사람에겐 유용하고
윤활유와 같은 젤이 나와 피부 자극을 줄여준다.
선물용 포장 상자를 선물 받아 면도기와 면도날 외에도 받침대, 여행용 소켓도 같이 들어있다.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면도기 제품 소개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는 면도날에 물을 적시면 끈적한 윤활유가 나온다.
이 윤활유는 면도할 때 피부를 보호하고 조금 더 수월하게 수염을 깎을 수 있게 도와준다.
한 번씩 면도할 양이 적으면 쉐이빙폼 없이 바로 면도하기 좋다.
그리고 질레트 퓨전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면도기 해드가 휘어진다는 점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면도기 해드 부분이 휘어지는 기능의 장점을 누리지 못했다.
원래 수염이 많은 체질이 아니라 인중과 입술 밑 턱에 조금 나는 게 전부다.
그렇다 보니 딱히 면도기 해드가 휘어질 필요가 없었다.
지인 중에 수염이 귀밑에서부터 목까지 진하게 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면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영화에서 보던 털이 수북한 외국인이 하는 면도를 국내에서 처음 목격했다.
그 친구도 질레트 퓨전 시리즈를 사용했는데 턱선을 따라 면도날이 휘어지는 게 예술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나는 소 잡는 칼로 닭을 썰고 있음을 느꼈다.
선물 상자에 같이 동봉돼 있던 면도기 거치대는 꽤 유용하다.
사실 면도기를 치약&칫솔통에 같이 보관하기엔 칫솔모와 접촉이 걱정된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두기엔 면도날이 금방 녹슬고 피부에 닿는 부분이라 찝찝하다.
특히 윤활유가 나오는 면도날 끝 부분을 잘 관리해줘야 윤활유가 오래 나온다.
케이스가 기가 막히게 윤활유 부분과 칼날을 띄어준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대비한 여행용 소캣으로 아직 한 번도 써본 적 없다.
여행 갈 땐 불편해도 일회용 면도기가 짱이다.
그래도 아까 언급한 친구처럼 일회용 면도기가 불편한 사람에겐 유용할 듯하다.
참고로 면도날은 질레트에서 나온 퓨전시리즈인 아래 제품과 호환 가능하다.
퓨전 프로글라이드 시리즈 - 메뉴얼, 파워, 플레스볼(파워/메뉴얼)
퓨전 시리즈- 파워, 팬텀, 메뉴얼
퓨전 프로쉴드 시리즈 - 칠, 옐로우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면도기 총평
면도를 해야 할 면적이 널리 분포한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적합
면도를 할 때 나오는 윤활유?? 같이 끈적한 부분이 면도를 더 부드럽게 해줌
질레프 퓨전 시리즈와 면도날 호환가능(활용성이 넓음)
면도기 거치대, 여행용 소캣 등 이용자를 배려한 소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