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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사용 후기/MOON's 생활정보&사용 후기

주말에 뭐할까 고민될 땐? 부산 화명수목원 방문 후기 (부산 가볼만한 곳)

코로나도 잠잠하고 날이 너무 좋아 오늘은 부산 화명수목원을 다녀왔다.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족, 연인끼리 주말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부산 시내에서 좀 떨어진 감이 있지만, 부산 가볼 만한 곳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부산 화명수목원 가는 방법

화명수목원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금정구에서 오는 길이 있고 다른 하나는 화명동에서 오는 길이 있다.

나는 화명에서 대중교통을 통해 부산 화명수목원을 방문했다. 

화명 출발 기준 지하철 화명역 6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버스정류장이 나타난다.

또는 2번 출구(에스컬레이터)로 나와 건널목을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1번을 타면 부산 화명수목원 바로 앞에 세워준다.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되고 부산 화명수목원 정문 바로 앞에 도착한다.

버스간격은 대략 15~20분 정도로 자주 오는 편은 아니다.

 

부산 화명수목원 오버뷰

정문을 지나 내려오면 아래 사진에 표시된 위치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원이다.

주차시설도 잘돼 있을뿐더러 심지어 무료이니 대중교통보단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참고로 지도로 보기엔 평지 같아 보이지만 경사가 있다. 여긴 산이다.

등산 정도는 아니지만 편하지만은 않으므로 편하게 신고 입고 오길 추천한다.

부산 화명수목원 이용시간

화명 수목원 이용시간 및 휴원일은 아래와 같으므로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

휴무일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신정,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추석, 설 연휴 당일 이렇게 4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다 한다.

그리고 계절별로 관람 시간이 다르니 그 점도 참고하길 바란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정해진 듯)

관람종료 1시간을 남겨두곤 입장이 불가능하니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한 시간 안에 다 보지도 못한다.

 

부산 화명수목원 방문 전 팁

참고로 부산 화명수목원 내에 취식(취사 x)은 가능하나 음식을 따로 팔지 않는다.

음료자판기 딸랑 3대만 있으므로 미리미리 챙겨가자

아래 사진처럼 취식을 하거나 쉴 수 있도록 수목원 내에 테이블이 있으므로 돗자리가 없어도 괜찮다.

하지만 돗자리가 있으면 더 좋다.

원칙적으론 반려견 동반 금지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보였다.

반려견을 동반한 관람객이 꽤 있었다.

 

이불 속 부산 화명수목원 투어

서론은 접어두고 화명수목원을 구경해보도록 하자 

순서상관 없이 막 올리는 사진이므로 참고 정도만 하고

진짜 구경은 직접 가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화명수목원의 아름다움은 사진으론 다 담아내지 못한다.

무. 조. 건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등산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경사가 있으므로 편한 신발 옷차림으로 가도록 하자.

다리를 지나면 나오는 온실관 20년도 5월 기준 코로나로 인해 문을 열진 않았다.

안이 얼핏 보이는데 열대식물들이 있는 것 같다.

온실관 앞엔 커다란 광장이 있는데 커다란 그늘막도 있고 많은 사람이 돗자리 펴고 앉아있다.

온실관 뒤편 염소? 토끼가 있는 작은 동물원을 지나 늪지대? 가 있다.

사람들이 모여있어 뭐 하는지 봤더니 다들 올챙이 잡느라 애나 어른이나 정신이 이 없다.

얼마나 있나 봤더니 아주 많다. 저 검은 점들이 다 올챙이다.

그리고 그 옆에 취식 or 쉴 수 있도록 나무 테이블이 많이 놓여있다.

좋은 자리는 이미 다 자리 잡고다.

그저 길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길을 걷다 만난 이름 모를 꽃 차이브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힘들게 걸어 올라가다 보면 부산 화명수목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부산 화명수목원은 산속에 수목원이 있는지라 딱히 수목원 티도 안 난다.

아래 보이는 곳은 화명동!!

다시 길따라 하염없이 걸으며 자연을 즐긴다.

다람쥐? 청설모? 집도 있다. with 도토리

옆에 애기소가 흐르고 있어 물소리도 들린다.

숲속 한가운데 잘 닦여진 길을 걷는 기분이다.

이건 뭐....  그냥 집 근처 등산코스를 온 것인지 수목원을 온 것인지 헷갈린다.

처음 온실관으로 가는 다리가 보이며 이렇게 등산? 투어를 마쳤다.

 

부산 화명수목원 총평

주말 하루 또는 반나절 도심을 떠나 쉬고 오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음식을 파는 곳이 없으므로 먹을 것을 꼭 챙겨갈 것!!!!

부산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