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S&P500 지수가 있다. 그리고 이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는 SPY, IVV, VOO 가 있다. 분명 똑같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들이지만 가격이 다르다.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데 왜 가격이 다른지 나 포함 의문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 3개를 비교하려 한다.
VOO, IVV, SPY 비교
VOO - 뱅가드(Vanguard)
운용수수료(Expense Ratio):0.03%
하루평균거래금액 : $1.34B
현재가: $282.2
NAV: $279.79
IVV - 블랙락(Blackrock)
운용수수료(Expense Ratio): 0.04%
며칠 전 블랙락 역시 뱅가드와 똑같이 0.03%로 0.01%p 인하!!
하루평균거래금액 : $1.66B
현재가: $306.89
NAV: $305.43
SPY - SPDR
운용수수료(Expense Ratio): 0.09%
하루평균거래금액 : $26.28B
현재가: $307.05
NAV: 304.37
하루평균거래금액
하루평균거래금액은 SPY가 압도적이다. 하루평균거래금액이 많다는 것은 거래가 활발히 진행된다는 의미로 매매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사실 뱅가드, 블랙락, SPDR 모두 미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들로 다른 ETF들이 SPY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을 뿐 하루평균거래금액은 충분히 큰 편이다. 따라서 세 운용사 모두 거래가 없거나 망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운용수수료(Expense Ratio)
운용수수료는 인덱스 펀드라는 상품을 처음 만든 존 보글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다. 운용수수료가 높을수록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0.09%인 SPY와 0.03%인 VOO는 운용수수료가 3배 차이 난다. 총자산이 1억인 ETF를 혼자 1억 원치 들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발생하는 운용 수수료의 차이는 6만 원이다. 운용수수료(Expense Ratio)만 놓고 봤을 땐 0.03%인 VOO, IVV ETF가 유리하다.
현재 가격(20년 6월 15일 종가 기준)과 NAV
내가 ETF를 매수하거나 매도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 바로 NAV이다. 여기서 NAV는 Net Asset Value로 ETF 1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치의 총합이다. NAV가 중요한 이유는 ETF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치보다 비싼지 저렴한지를 알려준다.
VOO를 예를 들면 20년 6월 15일 종가는 $282.2였다. 하지만 VOO 전체 자산 가치는 주당 $279.79이다. 즉, 종가 기준으로 매수할 경우 282.2 - 279.79 = $2.41 만큼 비싸게 사는 꼴이다. NAV를 비교해봤을 때 가장 합리적인 가격은 블랙락의 IVV ETF이다. (가격과 NAV는 계속해서 변하므로 현재기준으로 받아드릴 것)
LTM Dividend / Yield
여기서 LTM은 Last Twelve Months의 약자로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연간 배당금과 배당률이다. 지금 시점에서 금액과 배당률만 놓고 보면 IVV가 $6.31/ 2.09%로 많이 준다. 이 수치는 현재 주식 가격을 기준임으로 누가 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VOO ETF>
<IVV ETF>
<SPY ETF>
자산 포트폴리오
VOO, IVV, SPY 모두 유사하다. 뜬금없지만 당연한 소리다. S&P500지수를 따르는 ETF들 이므로 다르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VOO, IVV, SPY ETF 비교 결론
VOO, IVV, SPY ETF는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다. 투자자가 어디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마음에 드는 ETF를 투자하면 될듯하다. 활발한 거래와 빠른 매수/매도가 중요하다면 거래량이 제일 많은 SPY가 유리할 것이고 오래 묵혀두고 싶은 투자자라면 운용수수료가 저렴한 IVV 또는 VOO가 유리하다. 현재 기준 NAV와 주가 사이 괴리가 적고 배당금액이 중요하다면 IVV를 선택하면 된다.
위 모든 자료는 http://www.dividend.com과 www.etf.com 에서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