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준금리 시대에 적금 이자가 최대 4.85%나 주는 상품이 있다. 일명 근로 장려금 적금으로 불리는 근로 장려금 수급 대상자에 한해 각 은행에서 높은 금리혜택을 준다. 은행마다 적금상품 이름이 다르고 년도/최대 입금 가능 금액이 다르므로 잘 비교해본 다음 본인이 원하는 은행에 가입하면 된다. 또한, 일부 은행은 비대면 개설도 가능하다.

참고로 현재 글을 쓰는 시점인 2020년 10월 21일 기준 KB국민은행은 KB국민행복적금이란 이름으로 1년 동안 최대 50만 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정기 적립식의 경우 4.85% 이자를 준다. (자유 적립식 3.85%) 그리고 NH농협은 NH희망채움통장이란 이름으로 3년 동안 최대 50만 원까지 4.2% 이자를 준다.

어쨌든 이런 엄청난 금리 혜택을 주는 근로 장려금 적금을 신청하기 위해선 준비물이 필요하다. 바로 근로 장려금 수급 사실증명 이다. 근로 장려금 수급 사실증명이란 근로 장려금을 받았다면 본인의 거주지로 근로 장려금 수령을 확인하는 우편을 받았을 것이다. 그걸로 수급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하지만 나 포함 대부분 수혜자는 받자마자 찢어버렸을 확률이 99%다. (아주 낮은 확률로 우편을 보관하고 있다면 그걸 사용해 적금 통장을 만들면 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온라인/오프라인 근로 장려금 수급 사실 증명서를 발급받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근로 장려금 수급 사실증명 발급

(무인민원발급기)

첫 번째로 집 근처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뽑을 수 있다. 심지어 무료다! 근로 장려금 수급 사실 증명 발급절차에 대해선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니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잘 따라오도록 하자. 본격적으로 무인민원발급기로 가기 전에 본인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까먹지 말고 잘 챙겨가자.

왼쪽 아래 국세증명에 들어간다. (무인민원발급기 기종에 따라 순서가 다를 수 있다.)

근로(자녀)장려금 수습사실증명이 대문짝만하게 있다. 클릭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준다.

까먹지 않고 잘 챙겨온 오른쪽 엄지를 살포시 올려준다.

근로장려금은 작년도 소득 기준에 따라 지급하므로 과세기간은 반드시 2019년 1월로 해준다.

근로 장려금 적금이 목적이라면 은행에 제출해야 하므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는 공개로 하자.

본인의 용도에 따라 선택해주자. 이번 포스팅에선 근로 장려금 적금에 필요한 민원증명이 목적이므로 금융기관 제출용을 선택한다.

똑같은 질문을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다. 본인의 용도에 맞게 선택해주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선택사항을 확인해주고 발급 부수를 선택해주자. 근로 장려금 적금은 여러 은행에 가입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만큼 한 번에 뽑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수수료가 무·료기 때문이다!!

인쇄하는 중...

약 10~20초 정도 기다리면 증명서가 나온다.

근로 장려금 수급 사실증명 발급

(홈택스)

근처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없어도 걱정하지 말자. 근로 장려금 수급 사실 증명은 홈택스에서도 간단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준다. 오른쪽 위 메뉴에 민원증명을 클릭한다.

오른쪽 아래 제일 구석에 근로(자녀)장려금 수급 사실 증명을 선택한다.

기본적인 개인 인적사항을 입력한다.

과세기간은 앞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말한 바와 같이 2019년으로 해준다. 용도는 본인의 목적에 맞게 선택해주자. 근로 장려금 적금이 목적이라면 금융기관제출용/금융기관으로 해준다.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는 은행 제출용일 경우 공개로 해주자. 수령방법은 은행에 제출해야 하므로 인터넷발급(프린터출력)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