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식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a51을 사고 사은품을 고민했다. 공기청정기, 무선 보조 배터리 등이 있었고 당연히 사은품이다 보니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요즘 시기가 청결을 중요시하는 시기인 만큼 방에 공기청정기 하나 있어도 나쁠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공기청정기를 선택했다. 그리고 약 한 달 가까이 사용한 지금 사용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오아 공기청정기 상품 구성
박스 디자인은 생각보다 심플하고 사은품으로 온 거치곤 나쁘지 않다.
HEPA 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잡을 수 있다. 여기서 H13 등급 HEPA 필터란 네이버 지식백과의 지식을 빌리자면 0.3μm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7%까지 걸러주는 필터로 좋은 편에 속한다.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면 좋고 일 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세척할 경우 필터 성능이 떨어지므로 브러시 등으로 털어서 청소)
또한, 어떤 구체적으로 유해가스인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활성탄 필터가 있어 유해가스도 걸러 준다.
내용물 역시 패키지처럼 심플하다. 공기청정기 본체와 연결선, 설명서가 전부다. 본체는 나름 보호? 포장이 잘 돼 있는 편이다. 배송중에 파손될 염려는 없을 듯하다.
이 제품은 오아 제품 중에서 미니 공기청정기에 속한다. 크기는 대략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 보다 조금 작고 높이는 500mL 우유갑 몸체만 하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미니라고 하기엔 크고 아니라고 하기엔 작은 애매한 크기다.
그래도 제품군은 미니이다 보니 전원 입력부는 USB로 돼 있어서 USB 어댑터만 있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집에 굴러다니는 휴대폰 충전용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될듯하고 혹시나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해도 동작할지 궁금해서 연결해보니 노트북 USB 출력만으로도 잘 동작한다. 크게 전기를 먹는 제품은 아닌듯하다.
사용 방법 역시 매우 간단하다. 전원을 연결하면 가운데 초록색 불이 들어오며 한 번 누르면 공기청정기가 동작한다. 두 번 누르면 바람이 더 세지고 세 번 누르면 꺼진다. That's all. 이게 동작 방법의 전부다. 상품 패키지부터 구성, 사용 방법까지 심플 그 자체다.
오아 미니 공기청정기 장단점
오아 미니 공기청정기 장점
오아 미니 공기청정기의 장점은 사용 방법이 간단하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버튼이 하나로 바람세기 1, 2단, 종료 버튼까지 한큐에 해결된다.
두 번째 장점은 USB 입출력 방식으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아 미니 공기청정기 단점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미니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애매한 크기다. 위 글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미니라고 하기엔 크기가 애매하다. 그리고 실내 공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그저 돌아가기만 할 뿐이다. 디스플레이까진 아니더라도 전원에 들어오는 색상만으로 공기질을 표시해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