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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사용 후기/MOON's 생활정보&사용 후기

커블체어 플렉스 사용 후기 with 구제품과 비교

생각지도 않게 많은 분들이 저의 커블체어 후기를 보시고 많은 공감을 많이 해주셨다. 아무래도 막연한 칭찬보단 오랫동안 써오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쓴 게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오늘은 얼마 전 부모님께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다녀오시곤 커블체어 플렉스를 구매해 오셨다. 이유는 하나 티비를 틀면 나오는 커블체어송(손연재 의자)과 아들놈 방에도 하나 있길래 뭐하는 놈인가 궁금해서 구매했다고 한다.

 

내가 쓰는 커블체어는 더는 온라인으론 판매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구모델이다. 오래된 정보이다 보니 지금과 다른 점이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구제품과 비교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 지금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이 글을 비교를 중심으로 설명할 것이므로 이전 글을 먼저 보고 오면 글 내용이 좀 더 잘 이해가 되고 비교가 쉬워진다. 

커블체어 -에이블루 오랜 사용 후기

 

커블체어 -에이블루 오랜 사용 후기

오늘 소개할 제품은 내 씨가드 목베개와 함께 삶의 질을 높여준 제품이다. (씨가드 릴렉스 목베개 맨 아래 링크 참조) 바로 에이블루의 커블체어다. 늘 말하지만, 최고의 맛집 후기는 빈 그릇 후

moon-choi.tistory.com

본격적인 글을 쓰기에 앞서 저번 글에서 아래와 같이 커블체어 직원? 광고? 의심을 받았다. 무조건적인 칭찬을 한 거도 없고 자세 교정의자의 치명적 단점인 허리를 강하게 잡아주지 않는다는 글도 남겼는데 어떤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손연재 선수만큼 광고는 아니지만, 광고라도 받아 봤으면 좋겠다.

시작부터 오해는 풀고 가는 것이 좋을 거 같아 미리 구매 영수증을 공유하겠다.

 

커블체어 플렉스 & 구제품 외관 차이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엉덩이 부분이 넓어지고 높이가 낮아졌다. 어쩌다 보니 위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거 같다.(체험남님 이건 쓰셔도 될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이번 커블체어 플렉스는 구제품과 비교해 엉덩이와 허리 부분 쿠션이 두툼해졌다. 옆에서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구제품은 바닥이 그냥 일자였다. 커블체어 플렉스는 굴곡을 주어 엉덩이를 잡아주는 모양이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엉덩이가 닿는 부분이 오목해서 앉았을 때 의자가 몸 전체를 잡아주는 느낌은 굉장히 좋다. 반대로 오목해서 바닥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서 오뚝이처럼 중심을 잘 못 잡아 주는 느낌이다.

 

바닥은 구멍이 많아진 거로 보아 통풍에 대해 신경을 쓴 것 같다. 확실히 구제품은 여름에 쓰면 답답하긴 했다.

커블체어 플랙스 장점 & 단점 with 구제품

커블체어 플랙스 장점

커블체어 플렉스는 구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허리를 잡아주는 부분이 단단해진 것이다. 이전 글에서 말했다시피 구제품은 허리를 어느 정도만 잡아준다. 커블체어에 체중을 실어 기대면 잡아주지 못하고 힘없이 뒤로 넘어가 버렸다. 이번에 새로 나온 플렉스는 체중을 실어 등을 기대도 어느 정도 편안하게 잡아준다. (체중 약 75Kg)

아래 사진처럼 이상적인 자세를 기대하셨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실제 현실은 위에 사진이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한다. 막 대충 기대앉은 거 같아도 나름 허리는 잘 잡아준다. 거실 바닥에 커블체어 깔고 앉아 티비 보기 좋다.

커블체어 플렉스 단점

구제품보단 확실히 이번 커블체어 플렉스가 더 개선 됐다. 하지만 홍보처럼 커블체어에 앉았단 이유만으로 반듯한 자세로 앉아지고 그 자세를 유지하는 건 역시 별개의 문제다. 나 역시 지금 커블체어 플렉스에 앉아 삐딱한 자세로 글을 쓰고 있다. 바른 자세는 본인의 노력에 달렸다. 커블체어는 도움을 줄 뿐... 제품의 단점은 아니지만 홍보할 때 앉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허리가 쭉 펴지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무조건적이지는 않다.

그리고 앞서 외관에서 공유했다시피 아랫면에 굴곡을 너무 주어서 심하진 않지만 오뚝이마냥 중심을 잡기가 조금 불편하다.  

커블체어 플렉스 한줄 총평

구제품보다 많은 면에서 개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