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내 씨가드 목베개와 함께 삶의 질을 높여준 제품이다.
(씨가드 릴렉스 목베개 맨 아래 링크 참조)
바로 에이블루의 커블체어다.
늘 말하지만, 최고의 맛집 후기는 빈 그릇 후기다.
커블체어 역시 약 3년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 위주로 공유하려 한다.
제품 자체 설명은 홈페이지 보면 더 잘 설명해준다.
커블체어 역시 오래 사용했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오래 쓰다 보니 바닥에 스크레치가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내 손때다....
(모르고 썼는데 보고 깜짝 놀라서 사진 찍고 바로 물티슈로 닦았다.)
커블체어(에이블루) 구매한 이유
사실 커블체어를 사기 전에 다른 자세교정방석을 구매했다.
하지만 이전 글에 후기를 남겼다시피 신통치 않았다.
자세교정방석은 사용자가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앉았을 때 편안한 제품이다.
즉, 의.식.적으로 계속 허리를 펴고 있어야 한다. 허리를 잡아주지 않는다.
그리고 방석의 경우 높이가 있어 책상과 눈높이가 맞지 않는다. (거북목 우려)
그래서 새롭게 구매한 것이 바로 이 커블체어 이다.
커블체어는 교보문고(서면)를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제품이다.
등받이가 있어 허리를 잡아주고 쿠션이 높지 않았다.
이전에 구매한 자세교정방석의 단점을 딱 보완한 제품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앉았을 때, 등받이가 허리를 밀어주는 게 마음에 들었다.
이러면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있지 않아도 어느 정도 허리를 잡아 준다.
하지만 좋은 제품은 역시 가격대가 있다.
처음이라면 고민했겠지만 씨가드 릴렉스 경추 목베개로 비싼 제품은 가격 값을 하는 걸 몸소 느낀 터라
큰 고민 없이 바로 인터넷 교보문고로 포인트 영혼까지 긁어모아 질렀다.
커블체어(에이블루) 사용 후기
결과는 대만족이다. 씨가드 경추 베개와 함께 내 삶의 질을 높여준 인생템 둘이다.
이 제품 하나로 `허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라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커블체어를 사용하면 앉아있을 때, 무의식중에도 허리를 잡아준다.
당연히 없을 때보다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도 덜 뭉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어.느.정.도 잡아준다는 것이다.
내가 개떡같이 앉으면 아무 소용없다. 커블체어는 보조용이지 의료기기가 아니다.
그리고 허리 관련 제품을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좀 더 허리를 펴게 된다.
심미적 효과는 덤이다.
너무 찬양만 하다 보니 약을 파는 거 같아 단점을 말해보겠다.
단점은 생각보다 앉았을 때, 강하게 밀어주지 않는다.
딱 보조 정도만 해준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어.느.정.도이다.
그래서 나는 사용할 때 등받이 의자와 함께 사용한다.
그러면 등받이 의자가 커블체어를 받쳐줘서 뒤로 세게 밀어도 단단히 잡아준다.
커블체어(에이블루) 분석
재질은 탄성이 좋은 플라스틱 베이스에 쿠션이 들어가 있다.
사진상으로는 쿠션이 약해 보이는데 커블체어 바닥 쿠션이 내 무게에 이기지 못했다.
처음 샀을 땐, 쿠션감이 있었다.(지금도 있다.)
바닥 부분은 그냥 플라스틱 덩어리다. 저게 끝이다.
동그란 것은 미끄럼방지용인 거 같고
엉덩이 쪽 뚫려있는 구멍 2개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환기?? 환풍용인 거 같다.
세심한 배려b
커블체어는 지렛대의 원리처럼 내가 앉으면 등받이가 앞으로 튀어나온다.
이 원리로 허리를 받쳐준다. 뒤로 기대어도 탄성이 좋아 잘 버틴다.
(못난 발이 나와 죄송합니다. 혼자 찍으려다 보니....)
이런 제품 관련 블로그를 보면 드라마틱하게 허리를 쫙 펴고 찍은 모습이 많다.
감히 말하지만 그건 단연코 구라다.
아래 사진은 평소 내가 의자 말고 바닥에서 사용할 때 모습이다.
그냥 편안하게 기댈 수 있을 정도다.
커블체어에 앉았다고 자동으로 일자로 곧게 앉는 건 구라다.
그렇게 안 된다.
계속 말하지만 어.느.정.도 허리를 보조해 준다.
잊지 말자 어.느.정.도
(참고로 수면 바지와 이불매트 색깔은 전적으로 우리 엄마 픽 이다.)
커블체어(에이블루) 총평
의식하지 않아도 앉으면 등받이 부분이 자동으로 허리를 잡아줌
확실히 허리는 사용하기 전보다 편함
등받이 부분이 허리를 강하게 잡아주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