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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사용 후기/MOON's 생활정보&사용 후기

여행의 계절 돗자리 잘 고르자! 피크닉 & 캠핑용 방수 돗자리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야외활동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특히, 요즘엔 사람이 붐비는 곳이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려워 지면서 자연스럽게 캠핑이나 야외에 돗자리를 펴고 한가롭게 지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나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부쩍 야외에 한가로이 누워있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좋은 돗자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던 터였다.

 

요즘 피크닉을 하면서 느낀 점은 돗자리는 캠핑과 피크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피크닉이 피시방이라면 돗자리는 피시방 환경이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와 예쁜 알바생이 있다 한들, 만약 피시방에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만 돌아간다면?? 옆 사람과의 간격이 매우 좁다면??? 의자가 학교에 있는 딱딱한 나무 의자라면??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살면서 돗자리라곤 계곡과 바다에서 파는 3~5천 원짜리 은박지 돗자리가 전부인 나로선 첫 가격을 보고 많이 망설였다. 아니 무슨 돗자리를 이 가격에 주고 산다는 말인가.... 하지만 올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계속 사용할 캠핑과 피크닉용 돗자리를 선택할 때 가격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돗자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무려 24,9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다)

그래서 피크닉 & 캠핑을 하러 가려고 한다면 좋은 돗자리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돗자리를 고를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지를 내가 산 돗자리를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공유하고자 한다. 내가 구매한 돗자리는 그저 참고용이다.

 

돗자리 선택 시 선택요소

 

1. 대대익선

돗자리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대대익선이다. 돗자리는 크면 클 수록 좋다. 기타 다른 기능과 디자인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돗자리는 클수록 좋다.  왜나하면 피크닉과 캠핑을 하러 가서 가장 많이 하는 자세는 누운 자세이기 때문이다. 성인 남자 평균 175cm를 기준, 한 면이 175cm를 넘지 않는다면 그 돗자리는 과감히 패스하자.

편하게 휴식을 취하러 가서 몸을 최대한 늘려 편하게 누워도 모자랄 판에 구부정하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캠핑이나 피크닉을 갔을 때 몸만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준비한 음식, 가방, 잡다한 용품 등이 자리를 잡아먹는다. 그러므로 돗자리는 크면 클수록 좋다.

2. 방수 돗자리(water proof)

캠핑과 피크닉은 보통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많이 간다. 이때는 특히 비가 오는 날이 많다. 설령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가 자리 잡는 대부분의 곳은 잔디와 나무 그늘이 있는 곳으로 아직 젖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위생과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방수기능은 많은 도움을 준다. 피크닉과 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음식이다. 좋은 곳에 가서 돗자리만 펴고 도 닦고 앉아 있을 순 없지 않은가? 방수기능이 있는 돗자리는 각종 음식물을 흘려도 물티슈로 한 번 쓱 닦아주면 말끔해지므로 관리하기 좋다. 따라서 돗자리의 방수기능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다. 

위 두가지가 돗자리 선택 시 필수요소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두 가지는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를 갖춘 돗자리는 돗자리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3. 두께

우리가 돗자리를 펼칠 곳은 절대 지반이 절대 고르지 않다. 잡석이 섞여 있고 막상 펼치고 보니 수평이 맞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특히 나무 그늘 밑) 따라서 두께가 어느정도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반대로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휴대가 불편해지므로 어느정도 타협이 필요하다.

4. 휴대용 가방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지만 돗자리는 부피가 큰 제품이다. 따라서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가방이 있는지 여부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