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드디어 20대도 백신 접종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잔여 백신 신청을 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20대, 30대도 지금도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톡을 통해 잔여 백신 신청하는 방법과 약간의 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절대 편법이 아니며 대신 약간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잔여 백신이란?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을 보관된 통을 까게 되면 약 n 회분의 접종할 수 있다. 하지만, 접종 당일 지정된 병원에 오지 않거나 의사와 상담을 통해 현재 접종이 불가하다 판단될 때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분만큼 백신이 남게 된다. 하지만, 한 번 개봉한 백신은 제한 시간 내에 방치할 경우 사용할 수가 없다. 정해진 하루 분량을 개봉할 계획이었는데 노쇼, 기타 이유로 구하기도 어려운 백신을 전량 수입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버려지면 당연히 큰 손해이다. 그래서 미접종이 발생한 백신을 당일 바로 접종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잔여 백신 예약 신청 방법
카카오톡에 들어가서 아래 메뉴바에서 #을 누른 후 위쪽 메뉴바에 잔여백신을 선택해 주자.
아래와 같이 지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팁은 본인이 갈 수 있는 범위를 가능한 한 크게 잡는 것이다. 그래야 잔여백신이 뜨는 한 병원이라도 더 목록에 표시할 수 있다. 여기서 잔여백신 대기중 뜻은 잔여백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병원이고 아래와 같이 마감이라고 표시된 것은 잔여백신이 없다는 뜻이다.
지도 화면에서 새로고침 반복으로 잔여백신을 조회할 수 있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지도의 경우엔 하나의 절차가 더 들어가므로 그만큼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속도가 생명이므로 한 단계라도 줄일 수 있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내가 추천하는 팁은 바로 목록조회에서 신청하는 방법으로 백문이 불여일견 한 번 보도록 하자.
이렇게 병원을 클릭해 들어간 후 목록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계속 리뉴얼 해주는 것이다.(지도는 오른쪽 하단에 리뉴얼 버튼을 누르면 계속 갱신된다. 단, 지도는 선택 후 팝업창이 하나 더 뜨기 때문에 느릴 수 밖에 없다.) 또 하나의 팁은 정렬순서를 백신 잔여량으로 해야지 잔여백신 병원이 동시에 떴을 때 하나라로 더 많은 병원이 맨 위로 올라와 선택하기 쉬워진다. 위와 같은 노가다를 무수히 반복하면 아래와 같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순위 경쟁에서 늦을 경우 백신접종에 실패했다는 문구를 받는다ㅠ
경험데이터 상 잔여백신은 오전 10시 30분~12시 그리고 오후는 3시~4시 사이가 가장 많이 뜬다. 그렇다고 다른 시간에 안 뜨는 건 아니므로 포기하지 말고 시도하자! 나를 예로들면 한시간 정도 소비하여 약 15회 정도 잔여 백신 신청 기회가 있었고 모두 실패했다. 그리고 다음 날 10분만에 3번의 기회 끝에 성공했다.
백신 접종 절차
병원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되며 점심시간 끝나는 오후 진료 시작 시간은 사람이 몰리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원조회 -> 문진표 작성 ->의사선생님과 상담 -> 백신 접종 -> 15~30분 대기 후 귀가
그리고 2차 접종은 약 한 달 이후로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잡아주므로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 글을 읽는 모두 건강과 성공적인 백신줍줍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