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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뛰는 부산 부동산 임장기

발로뛰는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임장기

들어가기 전

일반인 눈높이의 모델하우스 및 현장 방문하며 느낀 점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평형, 단지 배치도, 분양가 등 단지 자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를 확인 바랍니다. (※ 짧은 결론을 원하시는 분은 글 맨 아래 요약을 참고)

 

부암2차 동원 아트포레 개요

부암동 시민공원 근처 현장으로 약 440세대를 분양한다. 주요 타입은 59㎡ 약 260세대로 전체 60%에 해당하고 타입은 A와 B 두 가지가 있으며 A는 판상형 B는 타워형이다. 가장 많이 찾는 84㎡는 55세대 밖에 없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입지적 측면에선 장점인 요소들이 나름 많다. 부산 중심인 서면과 가깝고 연지 - 초읍을 거처 동래로 빠지기도 좋고 서쪽으론 동서고가로를 타고 서부산으로 가기도 편하고 백양터널도 가깝다. 우로는 걸어서 10분 거리의 시민공원이 있다. 그리고 아래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다. 

 

앞서  열거한 이동의 장점은 "이용할 수 있다"일 뿐, 해당 입지가 이용하기에 편하다고 할 순 없다. 또한 지하철의 부재와 언덕에 지어진 점이 치명적 단점이다. 시민공원은 분명 도보권이지만 오르막길 이다. 대형마트 역시 걸어가기엔 애매한 거리다.

 

분양가는 59㎡ 기준 약 4억 초반대 74㎡ 약 5억 초반 대 84㎡ 약 6억 초중반 대이다. 요즘 워낙 분양세대들이 고분양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필수 옵션인 발코니 확장 + 에어컨을 추가하면 대략 2천 ~ 2천6백 추가금액이 발생한다. 상담 당시 중도금은 유이자 후불제로 59㎡ 이자는 약 2천만 원정도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옵션에 후불 이자까지 포함하면 결코 저렴한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분양가의 매리트가 있는지에 대해선 아래 주변시세 분석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부암 2차 비스타 동원 현장 방문

모델하우스가 있는 시청역에서 부암동 현장까지는 버스로 약 1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179번을 타면 시민공원을 지나 바로 현장 앞에 정차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현장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고 버스는 마을버스 포함 총 5대 운용되며 서면, 태종대(남포), 연산 등 주요 거점을 경유한다.

현장 옆에 있는 육교를 건너면 바로 앞이 부암초등학교라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바로 학교를 갈 수 있다.

그리고 부암2차의 경우 가장 낮은 지대가 육교 높이 이상이기 때문에 육교를 오르고 내릴 필요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입구를 등지고 현장을 바라봤을 때 모습으로 동일 3차 아파트의 그림자가 도로를 건너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저층이라 채광이 가려지는 불편함은 없어 보인다.

실제 현장과 단지 배치도를 같은 시점에 놓고 비교해봤다. 지반이 높은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단지 내에서도 경사가 심해서 놀랬다.

마지막 TMI로 부암초등학교 옆 오래된 단독주택 등이 보였다. 삼정 그린코아 재건축 당시 흡수가 안 된 부지들로 당시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래된 노후 주택이 많아 당장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단, 대로 앞 큰 상가건물 + 종교시설이 있어 쉬워 보이진 않는다.

주변 시세 비교

최근 부산 시내 신축 단지들의 분양가가 워낙 높게 나오다 보니, 얼핏 부암2차 비스타 동원 아트포레 분양가는 59 타입 기준 약 4억 초반대로 저렴하게 느껴진다. 그럼 과연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투자적 가치가 있는지 보자.

협성 휴포레

비스타 동원과 붙어있는 단지로 시민공원에서 올라왔을 때 오르막길을 덜 걸어도 된다. 아트포레와 마찬가지로 육교를 통해 초등학교를 보낼 수 있으며 대형 평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사용승인일이 2020년으로 비스타 동원과는 약 4~5년 정도 차이다.

 

비교 대상인 74㎡의 최근 실거래가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인한 바 2020년 8월 4.5억에 거래가 됐고 현재 호가는 6억이나 아직 거래는 없어 보인다. 참고로 동원 아트포레의 74㎡ 분양가는 4억 후반 ~5억 초반이다.

 

동일 파크스위트 3차

비스타 동원 바로 맞은편 단지로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 승인일은 2017년이고 동원과는 7~8년 차이가 난다. 비슷한 평형대의 74㎡ 비스타 동원보단 5㎡ 크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 보인다. 참고로 동일은 3베이 동원은 4베이 + 알파룸이다.

 

비교 대상인 79㎡의 최근 실거래가는 네이버 부동산 기준 2021년에 5억 6천에 거래가 됐다. 현재 호가는 5억 8천 이상으로 앞서 본 협성 휴포레보다 실거래가와 호가 차가 적다.

삼정그린코아 시민공원

구조와 연식이 비슷하기 때문에 시세 반여에 가장 영향을 주는 단지다. 단, 동원 아트포레는 연식 2년 빠른 거 빼곤 평지, 입지, 초품아 등 많은 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향후 시세는 삼정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정의 분양가는 59㎡ 기준 3억 초반으로 동일한 평수인 동원은 약 4억 초반으로 약 1억 차이 난다.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호가는 4억 중반부터 5억 초반까지 분포돼 있다. 

부암2차 비스타 동원 아트포레 요약

높은 지대

주변 시세 대비 비싼 분양가

많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지만 편하지는 않은 거리

향후 현장 주변 수많은 공급으로 인한 시세 보합 가능성(연지 래미안 어반파크, 시민공원 촉진, 백양산 롯데캐슬 등)

초등학교 옆 재개발 가능성 농후(종교시설이 있어 쉽지 않을 거라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