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
일반인 눈높이의 모델하우스 및 현장 방문하며 느낀 점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평형, 단지 배치도, 분양가 등 단지 자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를 확인 바랍니다. (※ 짧은 결론을 원하시는 분은 글 맨 아래 요약을 참고)
센텀 아스트룸 sk view 개요
반여동 총 750세대 중 일반분양은 약 550세대로 일반 분양이 많은 편이다.(조합원들 노 낫네) 평형은 59㎡, 74㎡, 84㎡로 각 A, B 타입이 있고 A는 판상형, B는 타워형(84㎡는 B도 판상형)이다. 조합원 수가 적어서 그런지 모두가 좋아하고 선호하는 84㎡도 120세대 가까이 남아 있다. 물론 여기도 많은 조합원들이 84㎡를 선택했고 타입은 A, 고층은 선택했다.
이동의 편의성도 나쁘지 않다. 우선 동해남부선인 원동역과도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고 BRT는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아래로는 센텀시티와 가깝고 왼쪽으로 수영강을 건너면 바로 연산 또는 동래로도 넘어갈 수 있다. 차로 이동할 경우 멀지 않은 곳에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59㎡ 기준 대략 4~4.5억, 74㎡는 5~6억 84㎡ 6억 이상 생각하면 된다. 해운대 + 고분양가 기조에 비해 저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한 유상 옵션이 있다. 다 할 경우 +4000만 원 정도 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도금은 후불제 유이자로 당시 상담사님과 얘기했을 땐, 이율이 약 5%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주셨다. 그렇다면 5억, 중도금 50%, 1년 6개월을 가정했을 때 옵션 포함 대략 2,000 만 원 넘는 돈이 추가로 발생한다.
모델하우스는 59㎡A와 84㎡B를 볼 수 있으며 59㎡A의 특징은 3 베이에 안방에 드레스룸이 없다. 대신 방과 거실이 다른 59㎡에 비해 큰 편이다. 그리고 주방 베란다는 크기가 협소해 세탁기 하나 겨우 들어갈 공간밖에 없다.(세탁기-건조기 2단 불가) 84㎡는 4베이 구조에 여느 다른 아파트의 84㎡과 비슷했다. 역시 거실과 방이 대체로 크게 나왔다.
센텀 아스트룸 sk view 현장방문
모델하우스와의 거리는 걸어서 15분 내외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 따라서 모델하우스 방문 예정이고 해당 청약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현장에 직접 가보길 권한다. 모델하우스에서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 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점은 모델하우스에서 나보다 더 잘 설명할 테니 이번엔 현장에서 느낀 단점들 위주로 설명하고자 한다.)
물류센터
원동역을 지나 아래 위치에 도착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 가장 눈에 띈 건 바로 엄청난 크기의 쿠팡 화물차 세대가 줄지어 나오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화물차가 나온 방향을 바라보니 큰 물류센터가 떡 하니 있었다. 물류센터의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큰 편이며 1톤 탑차는 수시로 지나다니고 물류센터 상하차 아르바이트하러 갔을 때 들어오는 긴~ 화물차 세대가 줄지어 나오고 있었다.
아래 사진에 동그라미 친 부분이 바로 물류창고다. 물류창고 자체는 화물차들과 보행자 간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센텀 아스트룸에서 나와 버스 or 동해남부선 원동역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길에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물류센터 바로 뒤엔 kcc 스위첸이 있고 동그라미 친 부분이 센텀 아스트룸 현장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장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한 cj대한통운 동래 터미널... 생활권 내에 물류 터미널이 있다는 것은 수시로 화물차 또는 택배차가 지나다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도를 보면 반여 1-2구역과 cj대한통운 터미널과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분명 생활권 내이다.
가깝고도 먼 동해남부선 원동역
원동역 2번 출구를 나오면 사진과 같이 홈플러스가 손에 잡힐 정도로 가까이 보인다.
하지만, 홈플러스까지 갈 수 있는 직선거리 길이 없다. 오른쪽으로 꺾은 후, 횡단보도가 나올 때까지 계속 걷다 보면....
성인 기준 도보로 5분 내 거리에 중앙버스전용차로 횡단보도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 그 위치는 바로 조금 전 위에서 공유했던, 큰 화물차들이 수시로 다니는 물류센터 앞이다.
야속한 초등학교 배정
센텀 아스트룸 주변엔 초등학교가 무려 두 곳이나 있다. 초품아는 아니지만, 지도상으론 두 학교 전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통학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경사이다. 장산초등학교는 평지에 있는 반면 무정초등학교는 언덕을 올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아래 로드뷰를 통해 대신 무정초등학교를 올라가 보자!
또한, 장산초가 운동장에 잔디도 있고 큰 강당도 보이고 전반적인 학교 시설이 더 좋아 보인다.(좌 장산초, 우 무정초)
단순 비교했을 때에도 대부분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장산초를 보내고 싶어할 것이다. 평지에 학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센텀 아스트룸의 배정 초등학교는 무정초라는 사실!
2% 아쉬운 홈플러스
외부에서 본 홈플러스는 꽤 커 보였다. 하지만 막상 가까이 가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실내 역시 동네 요즘 신도시에 들어선 대형마트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도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라는 대형마트가 있는 게 어디인가! 단, 지하철 또는 버스 이용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를 가기엔 동선이 애매하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 매우 가까운 거리지만, 굳이 발품을 팔아서 가야 한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원래 마트는 지나가는 길에 홀리듯 들어가 사서 나오는 맛이 있다.)
와서 보니 삼익, 왕자, 현대
센텀 아스트룸을 보러 현장에 왔다가 주변 재건축 예정지인 두 곳인 (삼익, 현대) (왕자, 현대)가 더 눈에 들어왔다. 센텀 아스트룸과 비교했을 때 대지면적이 커 더 많은 세대가 들어올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정말 인접해있고 원동역과 훨씬 가까우며 향후, 일부동은 수영강 조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 재건축 모두 사업시행인가 중이며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재건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센텀 아스트룸 sk view 요약
해운대 but 반여동
물류센터, cj대한통운 터미널 = 화물차, 택배차
대형마트 있음! but 아쉬움
상대적 저렴한 분양가 + 미친 옵션질 + 중도금 유이자 후불제
동네는 평지! 초등학교는 언덕
바로 옆 재건축이 더 좋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