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를 다녀온 후 신발이 엉망이 됐다. 바꿀 때도 된 거 같아 평소에 눈여겨보고 있던 아디다스 팔콘W 화이트를 질렀다. 상품 후기는 서론이 길면 안 좋다. 바로 품평 들어가겠다.
아디다스 팔콘W 화이트
택배상자는 언제나 옳다. 이때만큼 설레고 기분 좋은 상황은 없는 것같다.
신발 박스도 흠집 없이 깔끔하게 왔다.
인터넷으로 신발을 자주 구매하지만, 한 번씩 내가 봤던 색이랑 다른 경우가 간혹 있다. 모니터 화질 문제일 수도 있고 과도한 포토샵이 문제일 수도 있다. 이번 아디다스 팔콘W 화이트는 내가 예상했던 색이라 좋았다.
실제로 보니 더 마음에 든다. 후.... 팔콘 W 화이트는 흰색이지만 흰색 아닌 느낌이 좋다. 어글리슈즈로 유명한데 전혀 어글리 하지 않다. 그냥 운동화다.
개인적으로 신발 밑창이 제일 멋있다.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멋있다.... 개취다.
대부분 구매 후기를 보면 한 사이즈 작게 구매하라는 조언이 많다. 나는 발이 편한 것을 선호해서 그냥 정사이즈로 260 구매했다. 근데 막상 신어보니 큰 느낌은 전혀 없고 딱 맞다. 팔콘 시리즈 자체가 대부분 여성용으로 많이 나온다. 구매자도 여성이 대부분이다 보니 크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남자는 정사이즈 추천한다. 크지도 작지도 않다. 참고로 공용으로 나온 아디다스 팔콘 W는 화이트와 블랙뿐이다.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기준 팔콘 화이트, 블랙만 유니섹스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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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창도 푹신푹신하고 일단 굽이 높아서 좋다. 아무리봐도 어글리 하지 않다. 그냥저냥 무난하고 괜찮은 디자인이다. 어느 코디에도 잘 어울릴 거 같다.(사실 요즘 츄리닝만 입고 다닌다.)
(급격한 화질 저하 죄송합니다.)
- 아디다스 팔콘 W 화이트 총평 -
디자인 만족, 사이즈 정사이즈(남자 기준), 착용감 만족, 신발굽 만족, 가격 만족 대체로 만족한다. 올해 여름 오기 전까지 4~5개월 빠짝 신을 수 있을 거 같다. 여름에 신기엔 신발이 두껍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