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에이페 아이브로우 리치크림, 일명 눈썹 영양제[눈썹 발모제]이다. 예전 포스팅에서 눈썹 발모를 위해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구매해 사용한 적이 있다.
자주 바르지 않은 탓도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해 눈썹 전용 영양제를 구매했다. 결론부터 짧게 얘기하자면 효과는 있으나 큰 변화는 없다.
커클랜드 발모제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눈썹 문신을 고민하던 찰나 가격대가 있지만, (현재 네이버 최저가 기준 35,000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눈썹 영양제를 구매했다. 그리고 현재 오랜 기간 사용해 튜브가 홀쭉해진 시점에서 솔직한 구매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에이페 눈썹영양제[눈썹 발모제] 제품 후기
에이페 눈썹 영양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바를 수 있게 디자인돼 있다는 점이다. 노즐을 통해 눈썹 영양제가 나오고 저 상태 그대로 눈썹 결을 따라 발라주면 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손에 직접 바른 다음 눈썹에 바른다. 왜냐하면, 한 번 발랐던 크림이 노즐 주위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뚜껑이 있어도 일부 잔여물이 뚜껑에 남아있어 위생적이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공기와 만나 산화되어 변질한 크림을 다시 새로 나온 크림과 섞어 바르는 기분이 들었다. (눈썹 한올 한올이 소중한 사람에겐 모든 게 예민하다.) 이런 점을 크게 신경 안 쓴다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괜찮은 디자인 상품이다.
그리고 에이페 눈썹 영양제 향은 여자 화장품 냄새가 난다. 화장품 특유의 분내?? 비슷한 향이다. 눈썹에 얇게 소량 바르는 터라 바를 때 느껴지는 정도다.
에이페 눈썹 영양제 후기
처음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보다는 확실히 진해졌다. 없던 눈썹이 더 자랐다기보단 기존에 있던 눈썹들이 좀 더 커지고 굵어져서 진해 보인다. 그리고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어느 정도 자란 시점에서 조금 소홀히 했더니 금방 원래대로 돌아갔다. (후기를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before는 없다.)
추가로 나는 눈썹과 그 주변에 유수분관리에 신경썼다. 겨울만 대면 눈썹 주위로 각질이 계속 생겼다. 가렵다 보니 긁게 되고 자연히 눈썹이 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아무리 좋은 영양분을 줘도 금방 빠져버리니 효과를 볼 수 없다. 건조한 땅에 아무리 좋은 영양제를 줘도 풀이 자랄 수 없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조한 피부에 눈썹이 나지 않고 금방 빠지는 게 아닌가 해서 수분크림을 발라줬다. 동시에 눈썹 영양제[눈썹 발모제]도 꾸준히 발라줬다.
그 결과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예전보단 확실히 채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눈썹 영양제[눈썹 발모제]를 사지 않더라도 눈썹 주위에 유수분 관리라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이페 눈썹영양제[눈썹 발모제] 총평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
눈썹이 좀 더 길어지고 굵어지긴 함(더 자라진 않음)
가격대가 있음 (네이버 최저가 기준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