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사용 후기/MOON's 생활정보&사용 후기

패스트캠퍼스 중간 후기 안드로이드 앱 개발((코틀린)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과정 중간 정도 수강한 시점에서 짧은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짧게 말하자면 대만족이다.

다른 프로그래밍 수업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정은 유튜브, 타사 온라인 강의보다 낫다.

(다른 강의가 나쁘나는 뜻이 아니다. 매우 주관적인 기준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패스트캠퍼스를 선택한 이유

나는 처음 인프런에서 코틀린 문법강의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 강의를 들었다.

이전 강의들을 감히 판단하지 않겠다. 단지, 나와는 맞지 않았다.

나는 이해 없이 막연히 따라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는데 강의에선 세세한 설명이 생략된 경우가 많았다.

점점 이해수준은 떨어졌고 기계적으로 따라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대론 안 되겠다 생각해 다른 강의를 알아보던 중 패스트캠퍼스를 알게 됐다.

괜찮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 강의를 찾던 중 패스트캠퍼스는 페이스북 홍보를 통해 알게 됐다.

처음 접한 패스트캠퍼스 인상은 좋지 못했다.

어떤 강의가 있는지 보려고 구글에 검색했더니 `온라인 비추` 같은 부정적인 연관검색어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상단에 차지하는 부정적인 후기 등도 보여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명확한 인과관계는 양쪽 의견을 모두 들어봐야겠으나 좋지 않은 후기 때문에 망설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신청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안드로이드 강의 구성

비전공에 개발경험도 많이 없다 보니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다.

앞서 말했듯이 처음엔 인프런에서 코틀린문법, 안드로이드 강의를 수강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홍드로이드, 개발하는 정대리 등 영상도 추가로 봤다.

하지만 인프런은 개별강의였고 유튜브는 체계적이지 못했다. 

코틀린 문법강의부터 안드로이드 개발 강의 그리고 프로젝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2.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저렴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관심이 있어 여기저기 알아봤고 여러 강의도 들었다.

내가 수강한 유료강의의 경우 코틀린 문법 따로 앱 개발(1, 2, 3) 따로였다.

모두 합하면 대략 10만 원대 거기다 프로젝트 강의는 별도다.

패스트캠퍼스 안드로이드 앱 개발 강의는 다 합하고 이것저것 할인받아서 대략 6만 원대에 결제했다.

물론 요즘은 프로그래밍 관련 좋은 무료강좌가 매우 많다.

단, 코틀린, 코틀린을 활용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은 예외다.

대부분 강의는 자바를 위주로 진행되고 코틀린 강의는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체계적으로 갖추어진 강의를 들으려면 유료강의를 수강할 수밖에 없지만,

코틀린은 그 유료강의조차 선택지가 몇 개 없다.

어쨌든 선택지 중에서 코틀린문법부터 프로젝트까지 한 번에 듣는다고 가정하면 그나마 제일 저렴했다.


3. 수강연도 기준 최신강의

해당 강의가 수강연도 기준 최신연도 강의라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프로그래밍 강의를 들어본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다.

불과 1~2년밖에 지나지 않은 강의라도 당시엔 에러가 없는 코드이지만 지금은 에러가 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신강의는 적어도 오래되어 더는 유효하지 않은 코드에러는 없다. 


4. 그 외 기타이유와 부정적인 후기에 대한 생각

내가 읽은 부정적 후기 글들은 패스트캠퍼스 오프라인 강의에 관한 얘기였다.

요약하자면 비싼 강의를 돈과 시간 드려 수강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단 내용이었다.

나는 온라인 강의에 관심이 있었고 온라인은 저렴했으므로 나와 해당 사항이 없었다.

그리고 `온라인 비추`라는 연관검색어도 보였지만, 안드로이드 강의에 대한 글은 보지 못했다.

추가로 코틀린 강의는 딱히 다른 대안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결제까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제를 했다.

패스트캠퍼스 안드로이드 앱 개발 중간 후기

현재 전체 강의 중에 약 50%를 조금 넘겨 반환점을 돌았다. 

중간평가를 내리자면 이때까지 들었던 코틀린, 코틀린을 활용한 안드로이드 강의 중에 제일 낫다.

(제일 낫다고 했지 쉽다곤 안 했다.)

우선 패스트캠퍼스 안드로이드 앱 개발 수업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강사님이 설명을 잘한다.

한 번씩 버벅이긴 하지만 대체로 설명을 잘하는 편이다.

그리고 초심자의 입장에서 가능한 전문용어보단 비유와 예시를 많이 들어준다.

최대한 쉽게 그리고 자세히 설명해주는 편이다.


2. 꼼꼼하게 작은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다.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무척 좋았다.

앞서 들은 강의는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쓰는 것이라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이 강의에선 따로 시간을 할애해 배워야 할 용어와 개념을 자세히 설명한 후 코드를 통해 이해시킨다.

이러한 점이 특히 초보자들에겐 더없이 고마운 설명이다.

이전 강의에선 이해가 안 되던 것이 이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한 부분이 적지 않다.


3. 수강생이 무엇을 모르는지 잘 안다.

조금 어렵다고 느껴질 때면 항상 어려운 부분이 맞다고 공감해주신다.

그리고 더 나아가야 할지 반복해서 들어야 할지 중요도에 따라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준다.


4. 적절한 강의시간

한 강의에 절대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확실히 강의 시간이 짧으니 집중이 잘된다.

너무 장점만 나열하면 광고 같으니 밸런스 유지를 위해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두루뭉술한 과제 설명

수업 중간중간 배운 내용 복습 차원에서 숙제? 형식의 스스로 해보는 과제가 있다.

간혹 수업에 배우지 않은 내용까지 알아야 할 수 있는 과제를 주어 당황스럽다.


2. 샘플강의가 없다.

패키지 강의는 넓게 보면 저렴한 편이지만 강사와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리스크가 크다.

나는 다행스럽게 강의스타일이 잘 맞아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비추천 후기들은 나와 같은 행운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크다.

샘플강의를 통해 강사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3. 자세한 설명 + 패키지 

위 두 가지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자바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듣기엔 자세한 설명이 다소 지루할 수 있다.


4. 자바 문법 강의 부재

아래 사진과 같이 자바 코드해석에 관한 강의도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실제론 딸랑 10분짜리 강의하나가 전부다.

사실 패스트캠퍼스 안드로이드 강의를 수강하기 혼자 이것저것 해보면서 궁금한 것도 알기 위해 구글링도 많이 해봤다.

대부분이 자바 코드라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많아 이 부분도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기대한 수강생 입장으로서 저런 홍보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 강의 최종후기

강의 전반적으로 이전에 들었던 강의들보다 매우 만족한다.

자바 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코틀린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 배우기에 추천하는 강의

코틀린부터 프로젝트까지 한방에 해결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