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후기(가볼만한 곳, 부산출발 여행)
부산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가능 여행 장소! 경주!
오늘은 경주 여행한 것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2020년 08월 03일에 다녀온 경주 여행 후기이다.
- 경주 여행 코스 -
부산출발→경주 석굴암 도착_석굴암 오고가는길에 불국사 있음
(불국사는 최근에 다녀와서 들리지 않았으나, 갈 사람들은 참조)
→첨성대 근처 교동면옥(육전이 올라간 냉면, 갈비탕), 그 옆 스타벅스(커피)→대릉원→첨성대→동궁과월지(안압지)→월정교
- 경주 여행 한줄 후기 -
자연을 느끼기엔 너무 좋으나, 한여름(8월)엔 너무 덥다.
(+참고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었다.)
필자는 장롱면허였다가 운전연수를 받고 혼자 운전을 한지 한달차였는데 석굴암 간 것을 후회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석굴암에 가는 길이 굉장히 꼬불꼬불한 산길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라고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굴암에 도착했을 땐 참 좋았다. 산 위쪽이라 바람도 선선하고, 자연의 냄새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석굴암 앞 매점에서 얼음물을 1000원에 판다. 사길 권장한다.
● 석굴암 ●
입장료 : 성인 6,000원 / 중고등생 4,000원 / 초등학생 3,000원
관람시간 : 평일(09:00-17:30) / 주말(09:00-18:00)
무료입장대상자 - 경주시민(신분증지참시), 만65세이상인 신분증 소지자, 장애인복지카드소지자(동반1인무료), 국가유공자(신분증제시자에 한함), 조계종신도증소지자, 미취학어린이(개인)
주차장은 넓어서 맘 편히 와도 된다.
또한, 매표소부터 석굴암까지 600m로 걸어서 10~15분 소요 예상
입장권 구매후 입장하면, 탁 트인 산길이 나를 석굴로 안내해준다.
그리고 석굴암에 다다랐을 때 쯤 볼 수 있는 풍경
그리고 표지판을 따라 돌계단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석굴암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석굴도 대체한다.
석굴암 안에는 십일면관세음보살상이 인자한 표정으로 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기도원이 있다.
그리고 내려와서 본 관광용 망원경 전망안내도
500원을 넣으면 망원경을 볼 수 있다.
예쁜 풍경은 볼 수 없었다. 그냥 맨눈으로 보고 지나치자.
● 대릉원(천마총) ●
입장료 : 성인 3,000원/군인,청소년 2,000원/어린이 1,000원
관람시간 : 연중무휴 09:00-22:00
주차장가는 길이 정말 힘들었다. 차가 너무 많아서 움직이지 않았다.
유턴할 수도 없다. 왕복2차선 도로이다.
주차장이 있었으나 만차.. 휴가철이어서 그랬겠지...
관람 면제자와 출입 및 반입금지 물품을 확인하자.
먼저, 대릉원 포토스팟... 기온 29도....
사람들이 그런다. 1시간 기다려서 1분 찍었다고...
나는 기다리지 않았다. 차가 많아서 대릉원에서 멀리 주차하여
대릉원까지 15분은 걸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
대신 다른 곳들도 이쁜 곳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잘 찍었다.
걷는 길마다 나무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그리고 담너머엔 사진으로는 잘 안보여서 아쉽지만 한옥들이 즐비하여 아름다웠다.
그리고 신기한 AR(증강현실) 포토존
'경주시 트릭아트' 앱을 깔아서 대릉원 영상관 앞 벽화를 찍는다.
그러면 천마도가 효과와 함께 증강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포토스팟 외 다른 곳들도 이쁜 곳이 많았다. 특히 호수쪽 울타리가 있는 곳!
그리고 신기했던 쌍릉(황남대총)을 배경으로도 찍어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찍은 갈색빛으로 물든 릉을 보았는데,
날좋은 가을~초겨울에 한 번 더 와야겠다.
지나가다 길이 예뻐서, 꽃이 예뻐서도 찍어보았다.
대릉원 근처에 야생화 단지와 연꽃 단지에도 예쁘게 꽃이 피었으니 가길 추천한다.
● 첨성대 ●
입장료 : 무료
신라시대 선덕 여왕 대 세운 천문 기상 관측대
첨성대는 대릉원에서 길건너에 있다. 걸어서 이동하자.
경주 지진 때, 조금 기울어졌다는 첨성대.
그래도 압도하는 느낌은 여전하다. 생각보다 컸던 첨성대.
수학여행 때 와보고 성인이 되어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컸다.
첨성대를 받쳐서도 찍어보았다. 하지만 맞추기 쉽지 않았다.
● 동궁과 월지(안압지) ●
입장료 : 성인 3,000원/군인,청소년 2,000원/어린이 1,000원
관람시간 : 연중무휴 09:00-22:00
유명한 경주 야경 명소!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다들 밤에 오니까 나는 낮이 궁금해서 와 보았다.
여름이라서 그럴까 최근 비가 많이 왔음에도 물은 아주 초록이 진하다.
그래도 물고기는 살고 있다. 잉어인가? 꽤 컸다.
필자는 밤에도 와봤는데.. 밤이 더 예쁘다. 굳이 낮에 오지 말자.
그래도 푸르른 자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 보라색 꽃은 라벤더일까.. 가까이 가서 향을 맡아봤을 땐 라벤더향이 안났지만
그늘에 앉아 쉬고 있으니 정말 마음도 편해지고 황홀했다.
겨울에 갔었던 안압지 야경이다. 겨우 찾은 사진인데 이뻐서 다행이다.
● 월정교 ●
입장료 : 없음 (무료)
공영 주차장 넓게 있으니 편하게 오자.
월정교 전체를 찍어 보았다.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 굉장히 좋았다.
월정교 아래로는 물이 흐른다. 꽤 물살이 빨라서 놀랐다.
월정교 입구에서 찍어보았다. 그리고 안에서도 찍어보았다.
너무 더워서 삼각대를 세워 두고 찍을 힘이 없었다. 그냥 셀카다.
안에서 서서 찍는 커플들이 많은 것을 보아, 여기도 사진을 찍으면 예쁜가 보다.
그리고 월정교 출구에 다다랐는데, 월정교 지킴이분이 사진을 찍어주신다며 서보라고 하였다.
여기가 바로 포토스팟인가. 참 예뻤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월정교 앞으로 돌다리가 있었다.
이곳도 포토 스팟인지 사람들이 찍었다. 그래서 우리도 찍었다.
물소리와 자연 냄새가 어우러져 정말 좋았던 월정교.
그리고 위쪽(양 옆)으로 벤치가 있어 앉아서 쉬기 좋아보였다.
(필자는 너무 더워서 차에 에어컨 틀고 있었다. 진~짜 덥다. 한여름의 경주)
노을 맛집이라고 한다. 노을에 월정교 갔다가, 깜깜해지면 동궁과 월지로 가자.
오랜만에 들른 경주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이렇게 더운 한 여름에 왔지만, 충전해서 가는 느낌이다.
요즘 코로나로 던 나에게 가벼운 여행이었지만 큰 힘을 줬던 경주 여행이었다.
다음 여행 땐, 급하게 말고 일정을 제대로 잡고 와야 겠다.
자연이 만들어 낸 주상절리와 한옥 체험 및 맛집 탐방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