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벌을 구매한 후로 브이로그 촬영에 관심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영상편집 하면 유명한 편집 프로그램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에프터 이펙트 등이 있다. 하지만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화면에 기가 죽고 포기하고 만다. 물론 나도 그랬다.
영상촬영도 일인데 편집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막혀 선뜻 도전이 망설여졌다. 어도비 프리미어 러쉬는 이러한 어려움과 진입장벽을 확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래는 프리미어 러쉬 인터페이스로 프리미어프로와 비교했을때 매우 심플한 것을 알 수 있다.
프리미어 러쉬 이전엔 간단한 영상편집을 하기 위해 무겁고 사용하기 불편한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어도비에서 내놓은 영상편집 툴이 프리미어 러쉬다. 간단히나마 사용해본 결과 브이로그 편집 어플로는 꽤 쓸만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영상편집을 배워본 적 없는 내가 프리미어 러쉬를 이용해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어도비 프리미어 러쉬 장점
사용해보고 제일 처음 느낀 점은 튜토리얼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는 점이다. 자막을 넣을 수 있는 제목, 화면전환 효과를 낼 수 있는 효과, 색상, 재생속도, 음향, 화면전환이 전부다. 대표적인 예로 자막 넣는 법을 예로 들어보겠다.
오른쪽 상단의 제목 메뉴를 선택해준다.
원하는 자막 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바이어럴을 선택해 주겠다.
그리고 그냥 글을 쓰면 된다. 자막이 나오는 시간은 아래긴 바를 화면 늘리듯 잡아당기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자막에 디테일한 편집도 가능하다.
자막을 제외한 나머지 선택지들 역시 따로 영상편집 툴을 사용해보지 않는 사람들도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직관적이다. 혹시나 내가 모르는 엄청난 기능을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어 유튜브나 구글로 검색을 해봤지만, 대부분 내가 이미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 전부였다. 샘플 영상으로 이것저것 만지다 보면 누구나 금방 배울 수 있어서 영상편집툴을 익히기 위해 투입할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으로도 프리미어 러쉬를 사용할 수 있다. 아직 모바일 버전은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해보고 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어도비 프리미어 러쉬 단점
편하고 직관적인 만큼 기능이 제한적이다. 이제 막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낮은 진입장벽을 제공해주었다면, 반대로 조금 더 성장하려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한계가 느껴진다. 필수적인 기능만 있다 보니 세세한 편집은 할 수 없다.
프리미어 러쉬 이용방법
어도비 프리미어 러쉬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는 무료지만 어도비 프리미어 러쉬를 사용하기 위해선 매달 비용을 내야 한다. 가격은 한 달에 약 10,000원 정도로 프리미어 프로(24,000원)나 에프터 이펙트(24,000원)보단 저렴하다.
영상 내보내기 3회까진 무료라 프리미어 러쉬를 다운받아 사용해보고 마음에 든다면 그때 구입해도 된다. 참고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바일 어플리캐이션 프리미어 러쉬는 무료다.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총평
쉽고 간편한데 저렴하기까지 하다. but 디테일한 영상편집은 힘들다. 따라서 간단한 영상이나 브이로그 편집 어플 사용엔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