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어느덧 일상이 되면서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매일 마스크를 쓰고 있자니 답답한 건 둘째치고 귀 뒤쪽이 너무 불편했다. 심지어 안경까지 쓰고 있어 귀가 너무 고생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이라 너무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 역시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었고 맥심 커피 손잡이를 활용 등 지친 귀를 편하게 해줄 다양한 방법이 인터넷상에 공유되고 있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다. 결국, 귀대신 앞면과 뒤통수로 마스크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보니 귀대신 앞면과 코가 대신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접한 이 마스크를 만나고부터 그런 고민이 싹 사라졌다. 그게 바로 오늘 바로 소개할 유한킴벌리사에서 나온 크린가드 청정마스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친 듯이 편하다. 나처럼 귀가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
제품 특징 및 구성
이 제품을 알게 된 후로 다른 마스크는 이제 불편해서 못쓴다. 아래 사진만 보면 그냥 어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하디흔한 마스크처럼 생겼다.
안쪽도 매우 평범하다. 삼중 구조에 입에 닿는 부분은 숨쉬기 편한 부직포로 돼 있으며 콧대 부분을 고정하는 철사도 들어있다. (요즘에 이렇게 나오지 않은 마스크는 못 봤다.)
제품은 박스단위로 구매가능하며 한 반스에 50개가 들어있다. 네이버 검색 기준 약 1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개당 26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한,마스크는 개별 낱개 포장이 돼 있어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여분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다.
크린가드 청정마스크 장점
이 마스크의 비밀은 바로 끈이 우레탄으로 돼 있다는 점이다. 거기가 미친 듯이 얇다. 두께도 두께지만 우레탄이다 보니 가볍다. 그래서 착용했을 때 불편함이 덜하다. 게다가 얇아서 잘 끊어질 거 같지만, 아직 한 번도 끊어진 적은 없다.
이 마스크의 크기는 일반 성인남성이라면 편하게 쓸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나는 훈련소에서 평균 정도의 방탄헬멧 크기를 사용했는데, 마스크를 최대한 펼치면 턱에서 눈썹까지 늘어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니 보기 흉해도 양해 바랍니다.)
크린가드 청정마스크 단점
너무 칭찬만 한 거 같으니 단점도 말해보겠다. 끈이 얇은 우레탄이다 보니 마스크 끈이 쉽게 엉킨다. 마스크를 스트랩에 고정하고 목에 걸어놓은 상태에서 좀 걸은 후에 다시 착용하려고 보면 끈이 몇 바퀴 돌아 말려있다. 그리고 나는 못 느꼈지만, 아는 지인은 조금 쓰다 보니 우레탄 끈이 늘사어나서 불편하다고 했다. (나는 처음 착용했을 때보다 마스크 끈이 조금 늘어난 상태를 더 좋아한다) 개인적으론 단점이 매우 사소하지만 그래도 단점은 단점이다.
귀편한 마스크 총평
얇은 우레탄 끈으로 돼 있어 매우 얇고 귀가 편함
어느 정도 늘어나는 걸 감안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