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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리뷰] 불황의 시대, 미국주식에서 답을 찾다(4)

'불황의 시대, 미국주식에서 답을 찾다' 총평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국 현지인의 시각으로 기업을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 책이다.

주식투자의 기술적 분석을 설명한 주식 책은 많다.

하지만 현지에 살지 않으면 잘 모를법한 미국의 문화, 기업 등을 주식과 연계해 인사이트를 넓히기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고 투자를 결심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나는 미국 주식을 매수했다.

미국 주식을 배운다는 것은 세계 경제를 배운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는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나의 자산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배우고자 한다면 책을 통해 배우는 것도 좋지만 직접 투자를 통해 부딪혀 가며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미국 주식들이 비싸 처음 저금한 금액보다 더 썼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주식을 통해 경제에 관심을 가지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높아졌다.


 

요즘 특히 돈 버는 방법 즉,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내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 나는 취업을 준비하는 백수다.

아니 무슨 백수가 주식이냐고 물을 수도 있다. 

돈 있는 사람도 잃는 게 주식인데 수입원도 없이 주식이라니...

(예전에 벌어둔 돈으로 하는 것이니 부모님 등꼴 빼먹는 나쁜놈은 아니다.)

사실 동기는 매우 소박했다.

얼마 전 하노이에 다녀왔는데 뜻하지 않게 달러가 조금 남았다.

팔자니 큰돈이 아니라 아까워 외화통장을 만들어 저금했다.

막상 예금하고 보니 어디서 들은 건 많아서 그냥 저금만 해놓기엔 아쉬웠다.

물가는 오르는데 내 돈은 그대로다.

 

그래서 적은 돈이지만 투자를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고 읽은 후기를 남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식투자 방법론에 관해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단지, 미국주식투자에 당위성과 전망을 개인소견을 주장한 글이다.

따라서 미국주식투자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나 미국 현지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 시장을 알아보는 용도로 이 책을 가볍게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에 저자는 미국에서 거주 중이고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론 최소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에 살았던 거 같다.

그리고 네이버 카페 '미국주식에 미치다',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나와 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유튜브는 마지막 업로드가 11개월 전이다. 귀찮아서 포기한듯하다.

네이버 카페 '미국주식에 미치다' 해외통신원 코너에선 최근까지도 글을 올리고 있다.

이 저자에 관심 있으신 분은 카페를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첫 번째 장에선 미국주식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여기서 가장 재밌게 읽었던 주제는 50p '저점매수 vs 적립식 투자, 어느 것이 유리할까'이다.

사실 이전부터 취업하게 되면 월급 일부를 적금처럼 주식을 매수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 나만의 답을 찾았다.

이 책에선 답은 알려주지 않는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개인 투자성향에 따라 결정을 맡긴다.

나 역시 이제 막 시작한 초심자다 보니 좋다 나쁘다고 말하기엔 조심스럽다.

한국에서는 잘 모를법하거나 평소 궁금해할 내용을 미국 현지인의 시각으로 설명해준다.

아마존 넷플렉스, 우버 등 우리에겐 익숙한 기업 등이 많다.

두 번째 장은 호기심 해결이라면 세, 네 번째 장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굉장히 주관적 주장이 많이 포함돼 있다.

다만, 현지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왜 이러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지와 우리나라 정서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을 현지인의 시각에서 잘 설명해준다. 

여러 기업을 소개해줬지만, 이 책을 통해 투자처를 얻는 다기보단 참고는 하되 미국 시장을 바라보는 인사이트를 넓힌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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